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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안동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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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가 21일 오전11시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사과문'을 발표, 해외연수 경비찬조금 수수와 제4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논란 등에 대해 사죄한다고 밝혔다.

안동시의원들은 사과문에서 "지금까지 의원들의 해외연수와 집행부 공무원들의 해외연수 때는 서로 약간의 금액을 찬조하는 것이 관행이었다"며 "그러나 국가적 경제난과 지역경제 침체로 시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의원들이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의원들은 "이번 일로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고, 심기일전해 시민의 심부름꾼임을 잠시도 잊지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20일 오후2시부터 열린 제7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성구 전 의장은 3분 발언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현 의장은 용퇴하고, 새로운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장은 "선거에 출마했던 당사자가 부끄러운 일이기는 하지만 분명 잘못된 절차에 의한 선거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20일 오전10시30분 안동시청 회의실에서는 가톨릭안동교구농민회, 민예총안동지부, 안동불교사암연합회, 안동시공무원노조, 전교조안동지회 등 안동시민연대 대표자 20여명이 참석해 '지역 주민의 주권을 유린하는 파행적 의회 운영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해당 의원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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