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폭력계는 22일 신흥 개발지역인 북구 동.서변동 일대 유흥업소를 돌며 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고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폭력배 정모(37.북구 연경동)씨 등 9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2년 6월 '무태파'를 결성한 뒤 같은해 11월부터 32차례에 걸쳐 노래방 여주인(43) 등 업주 5명에게 업소보호비와 물품강매 등을 통해 1천470만원을 빼앗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협 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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