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의 천년고도 상주에서는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각종 축제가 시민들과 출향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함창은어잡기 축제
명주의 고향인 상주시 함창읍에서는 '제2회 체험-함창은어잡기 축제'를 오는 31일, 8월1일 양일간 함창읍 신흥리 신흥천에서 개최한다.
함창읍발전협의회(회장 황태하)가 주최하고 상주시와 함창읍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첫째 날인 31일에는 상주대학교 황금물결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은어잡기 체험행사가 개최되며, 이어 명주의 고장으로 유명한 함창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한 명주패션쇼도 열린다.
또 밤 10시에는 강변영화제 "태극기 휘날리며"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참여시민들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둘째 날인 1일에는 오전, 오후 두차례에 걸쳐 은어잡기 체험과 함께 풍물·사물놀이 등 각종 공연을 비롯해 지역특산물 홍보 및 판매장도 운영한다.
특히 코미디언 이용식의 사회로 참가자 노래자랑을 함께 펼쳐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게 된다.
▨한여름밤의 축제
29일부터 8월1일까지 4일간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서는 시민을 위한 '제6회 한여름밤의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총상주지부에서 주최하고 법무부범죄예방위원상주지구협의회와 상주윈드오케스트라, 상악회, 국민건강보험상주지사, 고창군, 삼일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9일에는 상주윈드오케스트라의 '청소년 음악회'와 중·고생 댄스 및 사물놀이 경연대회, 장기자랑 등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끼와 재치를 겨루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밤 행사가 개최되며 30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주지사의 직장인 밴드 '노노사'공연과 상악회 그룹사운드 '윈'의 라이브공연이 펼쳐진다.
또 31일에는 상주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전북 고창군의 음악인의 모임인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초청해 상주통기타동우회 '꿈꾸는사람들'과 함께 영·호남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매결연도시와의 밤 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8월 1일에는 개인, 단체, 가족단위로 상주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시민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시민노래자랑대회'가 삼일회 주관으로 열려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남창희 함창읍장은 "휴가철을 맞아 고향에서 건전한 휴가보내기 운동과 병행해 추진하고 있는 은어잡기 축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지역민과 출향인사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달라"고 주문한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