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평해향교에 보관 중이던 고서적들이 대거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평해향교측은 26일 "향교 교지를 만들기 위해 문헌들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고금유안 등 고서적 12권이 없어진 사실을 발견했다"며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데다 고서적들만 골라 훔쳐간 점으로 미뤄 문화재 전문 절도범의 소행인 것 같다"고 했다.
도난 당한 고금유안은 고려 공민왕 6년(1357년) 이후부터 향교를 유지, 운영해오던 임원들의 인사와 인적사항 등을 기록한 고서다.
평해향교측은 "총회를 소집, 탐문한 결과 2, 3개월전쯤 낯선 사람 2, 3명이 향교 주변을 서성거렸다는 주민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를 요청하는 한편 최근 안동에서 붙잡힌 문화재 전문 절도단들의 장물들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해향교는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160호로, 고려 때 평해 반월산 아래 건립됐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뒤 광해군 때 현재 위치로 옮겨졌으며, 대성전은 조선 중기 건축 양식을 지니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검찰개혁 직격…"경찰 만능시대·범죄자 천국 우려"
민주당 '선관위 독립' 타령, 대수술 골든타임 놓쳤다
가변축 화물차, 내년부터 1년마다 분해점검 받는다
"투표용지 부족할 때 어딨었나?"…6·3 당일, 중앙선관위 비상임위원 전원 출입 기록 없어
李대통령 "여당은 냉철한 균형 감각에 의한 실행에 집중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