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미 해병대 '무적 캠프' 부지 10만4천평이 반환된다.
27일 국방부 대변인실에 따르면 최근 한.미동맹회의 정책구상 회의에서 미군기지 16곳을 반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대구 2만평을 비롯해 포항시 오천읍 세계리 미 해병대 사령부 오키나와기지 포항파견대 '무적 캠프'가 사용하고 있는 10만4천평을 오는 2011년까지 반환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또 포항지역 미 해병 '무적 캠프'가 사용하고 있는 부지 10만4천평 외에 어떠한 신규 부지도 공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해병 포항파견대는 지난 1982년부터 포항에 상주했으며 오키나와 기지 미 해병의 한국 훈련시 공병지원 임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이 땅을 무상으로 공여해 왔으며 전기.수도 등 운영 경비만 납부해 왔다.
미 해병의 '무적 캠프' 조기 반환으로 포항의 도시발전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수 십년간 억제됐던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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