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말레이시아는 지금 '세일중'

관광 산업은 말레이시아 제2의 산업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쇼핑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정부 주도 아래 전국적으로 '메가 세일'(Mega Sale)을 벌인다.

메가세일 기간 중에는 5천400여개에 이르는 전국의 소매점들이 할인 행사에 나선다.

할인율은 10~70%선. 올해의 경우 '메가세일 카니발 2004'라는 이름으로 7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6주간에 걸쳐 세일이 열린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24일 콸라룸푸르 타임스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행사에 아시아 17개국의 미디어 관련 종사자들을 대거 초청하는 등 쇼핑객 유치 홍보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메가세일 기간 중에는 물품뿐만 아니라 호텔 숙박료.음식요금.관광패키지 상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할인이 이뤄진다.

올해 메가세일 개시일인 지난달 24일 콸라룸푸르의 명물인 '쌍둥이빌딩'(페트론 트윈타워) 안의 쇼핑몰은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쇼핑객들로 북적댔다.

현지 가이드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술.자동차.담배를 제외하면 세금이 거의 붙지 않는다.

쇼핑에 관한 한 콸라룸푸르는 쇼핑 천국이라는 싱가포르에 못지 않은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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