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료아들 구하려다 실종

바닷물에 빠진 동료의 아들을 구하려던 30대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3일 오후 3시20분쯤 울진군 기성면 기성망양해수욕장 인근 ㅅ모텔 앞 바닷가에서 심모(30.대구시 서구 비산동)씨가 함께 피서를 왔다 물에 빠진 동료의 아들 장모(6.대구시 북구 구암동)군을 구하러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실종됐다.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동료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왔던 심씨는 물놀이를 하던 친구 장모씨의 아들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자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는 것.

장군은 물에 빠졌다 심씨의 도움과 높은 파도에 의해 다시 해안으로 떠밀려나와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과 119 구조대는 선박과 스킨스쿠버들을 동원,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3일 오후 7시쯤 영덕군 지품면 오천리 우모(10)양이 마을 앞 냇가로 고기를 잡으러 간다며 혼자 집을 나한 후 돌아오지 않아 영덕경찰서 5분타격대 대원들이 출동,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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