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업정보대 여혜민씨 중국 선양 미용대회 대상

"뜻밖의 상...더욱 정진할 것"

대구산업정보대학 여혜민(21.뷰티디자인계열 피부미용전공 1년)씨가 중국 선양시가 주최한 선양시장배 제3회 국제미용대회에서 파티메이크업 부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중국 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미용대회에 서 여씨는 7명의 국제심사위원으로부터 창작성.예술성.테크닉 평가에서 총 100점에 98점으로 전 분야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얻어 참여 학생 400여명을 물리치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한 것. 특히 그는 대회를 위해 한국에서 소품과 의상을 직접 제작해 가는 등 남다른 열의와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선양시장배 국제미용대회는 올들어 3회째로 중국을 비롯한 한국.일본.홍콩.대만 등 5개국 1천2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한국에서만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여씨는 "국제무대에서 뜻하지 않은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타일리스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부메이크업 부문의 윤형주(금상), 최혜숙(은상), 김지현(동상)과 파티메이크업 부문의 백은주(은상), 정가현(동상)도 각각 입상하는 등 참가학생 전원이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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