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고 씨름부가 올해 전국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능인고는 5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마산 용마고를 4대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결승에서 능인고는 첫판을 따낸 후 내리 두판을 져 위기에 몰렸으나 4~6판째를 승리로 장식, 역전승을 일궈냈다.
능인고는 앞서 준결승에서 태안고를 접전끝에 4대3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능인고는 지난 3월 제3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대회를 제패, 올 고교 최강으로 군림하게 됐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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