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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상트 페테르 부르크 아이스 발레단

"빙상 위에서 펼쳐지는 아이스쇼로 무더위를 날리세요."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을 지치면서 춤추는 아이스 발레, 화려하고도 우아한 몸짓에 은반의 역동성과 경쾌함을 얹은 쇼가 오는 18,19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가 마련한 Post-U 문화예술축전에 세계 정상급 아이스발레단인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예술감독 미하일 카미노프)이 초청공연을 여는 것.

클래식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이번 공연작품은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은 지난 1967년 발레 무용수이자 '빙상 위의 연인'으로 불리는 러시아의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자국 내 최고 수준의 발레리나와 피겨스케이터들을 모아 창단한 세계 정상급 아이스발레단으로 그동안 미국, 영국, 스웨덴 등 세계 각국에서 5천여 회 이상 공연을 선보여 호응을 받았다.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을 접목시킨 종합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 기술자들이 직접 설치한 아이스링크와 더불어 작품의 동화적인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러시아에서 공수된 의상, 무대장치 등 소품 일체도 볼거리다.

또 오페라하우스는 이번 공연을 위해 24시간 내에 무대를 얼음판으로 만드는 특수기술을 이용한 '얀쯔맷 이동식 아이스링크'를 설치한다.

이번 대구공연에 참가하는 단원들은 러시아 발레 아카데미를 마치고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유럽선수권대회 등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진 무용수들로 구성됐다.

입장권은 2만원·3만원·5만원, 공연문의는 1588-7890.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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