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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올림픽 선수단 수뇌부 첫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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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남북 공동입장 재확인...일부 합동훈련도 합의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문재덕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첫 회동을 가졌다.

이연택 위원장과 문재덕 위원장은 9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디바니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남북 공동입장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네테에서 양측 수뇌부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박명철 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 겸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후임이 된 문재덕 위원장과는 첫 대면.

회동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으며 이연택 위원장은 북측 체육계를 이끌었던 박명철 전 위원장과 최근 심장마비로 숨진 조상남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서기장의 타계에 애도를 뜻을 전했다.

이들은 우선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을 재확인하고 지난 6월 베이징에서 합의한 사안 중 하나인 2008베이징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위해 탁구 등 일부 종목의 경우 상황에 따라 합동훈련을 벌이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밖에 입장 행렬, 북측 기수 선정 문제 등은 양측 단장끼리 협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이연택 위원장은 "원만한 분위기속에 상견례를 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만나 교류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박제 한국선수단장은 이날 북측 리동호 선수단장에게 공동입장 단복을 증정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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