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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7시쯤 포항시 여남동 방파제 앞 200m 해상에서 문모(39.포항시 장성동)씨가 숨져있는 것을 근무 중이던 군장병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숨진 문씨가 지난 15일 새벽 2시쯤 술을 마신 뒤 방파제 쪽으로 사라졌다는 친구들의 신고가 있었던 점으로 미뤄 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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