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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28일째...노사는 "길게 가자" 목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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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로 대구지하철의 파업이 28일째로 접어들었으나 노사는 파업을 해결하기위한 교섭은 않고 파업 장기화를 대비하는데만 노력을 쏟아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의회가 노사 중재에 나서고 일본 철도노조는 대구시에 교섭을 촉구했다.

대구시의회는 지하철 노사가 지난 9일 밤샘 교섭 이후 단 한 차례도 교섭을 갖지 않고 있고, 비상수송체제나 파업 투쟁 방식 등을 재정비하는등 파업이 더욱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17일 오전 시의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시로부터 파업상황을 보고받고 중재 등 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필요할 경우 성명서나 현장방문을 통해 파업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 전일본 철도노조 총연합회 등은 16일 대구지하철 파업에 대한 공사의 적극적인 교섭과 대구시의 지하철공사에 대한 지도 및 근로자 불이익 반대, 안전을 위한 인력확충 등을 촉구하는 공문을 대구시에 보내 왔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16일 오후 지하철 노사대표와 잇따라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 조율 등 파업사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도 17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지하철 조합원 등 1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지하철 파업 사태 해결 촉구'를 위한 천막농성 출정식을 갖고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천막농성을 하기로 했다.

한편 8월 상여금 지급과 관련, 17일 파업 조합원의 복귀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추가복귀 조합원은 4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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