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영화계의 거목 유현목(兪賢穆.79) 감독이 오는 9월부터 대구대 조형예술대학 미술.디자인학부 석좌 교수로 임용돼 강단에 선다.
유 감독은 한국영화계의 산증인. 따라서 그가 대구대 석좌교수로 지역대 강단에 서면 한국영화가 걸어온 발자취와 영화인으로 살아온 그의 역경과 진솔한 삶에 대한 얘기를 공개특강 등을 통해 일반인들도 들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 감독은 1955년 '교차로'라는 작품으로 영화감독으로 데뷔, 그 동안 '잃어버린 청춘(1957)', '인생차압(1958)', '오발탄(1960)', '임꺽정(1961)', '성웅 이순신(1962)', '김약국의 딸들(1963)', '카인의 후예(1968)', '아리랑(1968)', '불꽃(1975)', '장마(1979)' 등 43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 동안 대종상 감독상을 3회 수상하고 70세에 만든 '말미잘(1995)'로 제33회 대종상에서 '명예로운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제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감독상(1980), 서울시문화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1978), 예술원상(1982), 문화훈장(1988) 등 수많은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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