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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스타 워크숍-아름다운 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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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3시 대구시청소년수련원 2층 화랑 전시실.

대구'경북지역 청소년들의 성교육을 맡을 미래 지도교사 50여명이 '여학생을 위한 틴스타' 교육에 열중하고 있었다.

배 마리진 수녀(한국 틴스타 총책임자)가 진행한 이날 수업은 '여성의 육체에 관한 비밀과 자율적 성 조절능력'에 관한 것.

교육 참가자 전승훈(42.순복음대구교회 부목사)씨는 "그동안 받았던 성교육은 너무 피상적이었지만 '틴스타'과정은 체계적이고 구체적이어서 교회청년들의 성상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또 전씨는 "특히 대구는 보수적 도시여서 개방적이고 건전한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부 홍경희(42.수성구 시지동)씨는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 퇴폐적인 성문화가 넘쳐나고 있다"며 "이럴수록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담고 있는 전인적인 성교육을 보다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많은 참가자들은 새 프로그램의 장점에 찬성했지만 일부에서는 "서양식 사고방식에 맞춘 성교육 프로그램인 탓에 우리와 잘 맞지 않는 측면이 있고 남녀 육체에 관한 의학적 지식이 부족, 이해가 힘든 부분도 있었다"며 새로운 성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호숙 틴스타 대구경북지부 아름다운 성 만들기 센터 소장은 "국내에서도 이젠 선진화된 성교육 프로그램이 정착돼야 한다"며 "모든 국민이 보다 질 높은 성문화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틴스타 워크숍은 22일까지 열리며 수업을 마친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이 주어지면 1년간 실습활동을 거쳐 틴스타 전문강사로 활약한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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