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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정지현, 깜짝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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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퇴출 선수 15명...올림픽 사상 최다

사흘 간 막혔던 금맥을 '다크호스' 정지현(한체대)이 시원하게 뚫었다. 27일(한국시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에 나선 정지현은 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로베르토 몬존(쿠바)을 연장 접전끝에 3-0으로 눌렀다.

정지현은 이로써 김인섭(삼성생명)의 탈락으로 풀이 죽었던 한국 레슬링에 첫 금메달을 선사하며 깜짝 스타 탄생을 알렸고 사흘만에 금메달을 보탠 한국은 종합순위 10위 이내 재진입에 추진력을 얻었다.

한국 레슬링은 정지현의 예상 밖 선전으로 84년 LA대회 이후 올림픽 6회 연속 금메달을 사냥, 효자종목의 맥을 이었다.

88년과 92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뒤 잠시 침체에 빠졌던 여자 핸드볼은 준준결승에서 브라질을 26-24로 일축하는 등 승승장구,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7골차 대승을 거뒀던 프랑스와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게 돼 결승 진출을 낙관하고 있다.

그러나 메달 획득을 기대했던 근대5종의 이춘헌(상무)과 한도령(대구시체육회)은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전력을 토대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이춘헌은 사격, 펜싱, 수영 등 대회 초반부터 중위권 아래로 밀린 끝에 21위에 그쳤고 한때 중간 순위 1위에도 올랐던 한도령은 승마에서 성격이 급한 말을 만나 낙마를 하는 불운 속에 2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도 약물 추문은 이어졌다.

조정 여자 쿼드러플스컬 동메달리스트인 올레나 올레피렌코(우크라이나)는 경기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함께 노를 저어 메달을 딴 3명의 동료까지 모조리 메달을 빼앗겼다.

또 헝가리 역도 선수 졸탄 코바치(헝가리)가 소변 샘플 제출을 거부해 퇴출됐으며 해머던지기 금메달리스트 아드리안 안누스(헝가리)도 약물 사용 의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약물에 연루된 선수는 15명으로 늘어나 지금까지 약물 추문이 가장 많았던 84년 LA올림픽(12명)을 웃돌게 됐다.

육상 남자 100m에서 우승한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의 2관왕 탄생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남자 200m에서는 숀 크로퍼드(미국)가 19초79로 정상에 올랐다.

게이틀린은 20초03으로 3위에 그쳤고 미국은 1∼3위를 휩쓸었다.

미국 여자축구의 기둥 미아 햄은 이날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풀타임을 뛰며 2-1 승리를 이끌어 금메달을 걸고 은퇴무대를 장식했다.

종합 순위 1위 미국(금 28, 은 31, 동 24개)이 중국(금 25, 은 17, 동 12개)의 추격에 한숨을 돌린 가운데 러시아(금 15, 은 19, 동 23개)가 약진하며 호주(금 16, 은 11, 동 15)와 일본(금 15, 은9, 동 10개) 등과 치열한 3위 싸움에 접어 들었다.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5개로 종합순위 11위를 달렸다.(연합뉴스)

사진 : 27일 새벽(한국시간) 아노 리오시아 올림픽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 60kg급 결승에서 한국의 정지현이 쿠바의 로베르토 몬존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후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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