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던 인터넷 사이트 '
월드아리랑논단(www.arirang-world.org/bbs/cgi-bin/leobbs.cgi)'이 26일 밤부터
중국에서 접속불능 상태에 놓여 중국 당국이 의도적으로 차단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같은 시각부터 조선일보 인터넷 신문의 중국어판 사이트(chinese.chosun.com)도
접속되지 않고 있다.
확인 결과 한국과 다른 나라에서는 두 사이트 접속이 모두 가능하지만 중국에서
만 접속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이트 접속불능 상태가 중국 당국에 의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고구려사 문
제를 정치화하지 않고 학술적으로 풀기로 한 한.중 양국의 구두양해 합의를 무색케
하는 조치라는 비난을 중국 당국이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월드아리랑논단은 조선족 동포들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을 집중 성토하는 토론
마당으로, 사이트 운영 서버가 한국에 있다.
월드아리랑논단에는 그동안 조선족뿐 아니라 몽골족, 만주족 등 중국내 다른 소
수민족 네티즌들도 토론에 참여, 중국측의 왜곡을 비판하는 등 활발한 토론이 이뤄
져왔다.
이에 앞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비판이 뜨거웠던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
'중국조선족학생센터(中國朝鮮族學生中心.www.ksc.com.cn)'가 지난 14일 갑자기 폐
쇄돼 중국 정부의 압력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산 바 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고구려사 왜곡이 양국의 외교 현안으로 부각된 이후 이 문
제를 일절 보도하지 않았고 양국의 구두양해 합의사실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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