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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물가 3년2개월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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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가 3년 1개월만에, 특히 체감물가는 3년2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물가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1일 통계청의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에 비해 4.8%나 급상승했다. 이같은 상승률은 지난 2001년 7월의 4.8%이후 37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전월과 비교해도 0.9% 올라 7월의 0.6%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물가급등은 장마와 폭염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폭등에다 유가상승 및 공공서비스 요금인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8월중 대구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로 7월에 비해 1.0% 상승했고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4.0%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년 동월비교 월간 상승률은 지난해 3월의 4.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일 경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8월중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폭염과 폭우로 반입량이 줄어든 농축수산물이 6.3% 올랐는가 하면 공업제품은 0.6%, 집세는 0.1% 오르는 등 전달에 비해 1.0% 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농축수산물 14.8%, 공업제품 3.7%, 집세 1.0%, 공공서비스 1.2%, 개인서비스 2.8%가 상승, 전체적으로 4.0%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18.0으로 7월에 비해 호박.목욕료.고추장.김.화장지(상자, 두루마리).오렌지쥬스 등은 내렸으나 무.배추.부추.파.포도.닭고기.수박.오이.감자.풋고추.배달우유 등이 올라 1.5%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북지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로 전달 비해 1.0% 올랐고, 작년 같은기간 보다는 5.0% 상승했다. 전년 동월비교 월간 상승률은 2001년 5월의 5.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7월에 비해 개인서비스료는 0.1% 내렸으나 농축수산물 6.3%, 공업제품 0.5%, 집세 0.1%, 공공서비스 0.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농축수산물 18.5%, 공업제품 3.7%, 공공서비스 1.7%, 개인서비스 4.1%가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117.1로 7월에 비해 무.배추.부추.풋고추.수박.오이.파.닭고기.참외.포도.달걀.양파.생강 등이 올라 1.6% 상승했고,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무.배추.생강.풋고추.닭고기.오이.호박.참기름.달걀.돼지고기.수박.식용유.소금 등이 올라 전체는 7.0%나 뛰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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