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특수부대 요원들이 3일 인질극이 벌어진 북오세티야의 학교에 진입해 인질들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흘간 이어진 인질극이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은 100여명의 특수부대원들이 인질들이 억류됐던 학교를 장악했다고 말했다.
통신은 인질범들이 인질들에 섞여 탈출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특수부대 요원들과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CNN등 외신들은 인질범들이 사건현장 주변의 인파를 헤치고 달아나려 했다며 인질범 5명이 사살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TV는 사건현장에서 어린이 여러 명이 속옷만 걸친 채 있는 모습을 방영했으며, 의식을 잃은 한 어린이는 들 것에 실려 가는 모습도 보였다.
AP통신은 현장에서 세차례의 강력한 폭발음이 들린 뒤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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