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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을 먹는다"...이색 과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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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풍부.향산화 효능 알려져 가격 비싸도 웰빙열풍 타고 인기

'보라색 양파, 새싹채소, 보라색 감자, 파프리카....'

유통업계에는 최근 이색 먹거리들이 잇따라 나와 웰빙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일반 감자와 달리 날것으로 먹을 수 있는 보라색 감자와 보라색 양파는 최근 부쩍 인기를 얻고 있는 품목. 보라색 양파의 경우 1개 1천원꼴로 일반 양파에 비해 값이 3배 이상 비싸지만 보라색 채소에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작용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주부 김지영(34.대구 수성구 지산동)씨는 "보라색 감자나 양파는 올해 처음 봤는데, 주부들 사이에서 건강에 좋다고 입소문이 돌면 새로운 것도 먹어보게 된다"고 말했다.

단호박 역시 올해 갑자기 판매량이 늘었다.

동아쇼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3,4배나 증가했다는 것.

대백프라자 식품관에는 '새싹 채소'가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새싹 채소는 어린 채소의 새싹으로, 일반 채소보다 30~40% 비싸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이 두배 이상 응축돼 있어 채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값이 비싸도 웰빙 영향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브루콜리에 이어 올해는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빨간색, 노란색의 파프리카가 급부상하고 있다.

동아쇼핑 식품관 강호진 계장은 "보라 감자, 보라 양파 등은 오래 전부터 개발됐었지만 최근 웰빙 열풍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품목들"이라며 "앞으로도 웰빙 경향에 맞춘 개량된 품종들이 소비자에게나 생산자에게나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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