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작년 지역 교통사고 1만1천여건, 492명 사망

보도를 걸을때도 교통사고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지역내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9일 열린우리당 박기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보행 중 교통사고는 대구.경북에서만 1만1천 여건에 이르고 이 중 사망자만도 49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0다.

작년도 보행자 사고 건수는 대구 4천614건, 경북 5천712건으로 서울, 부산, 경기, 경남과 함께 상위권에 랭크됐다. 특히 경북의 경우 인구가 비슷한 인천보다도 700여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역내 보행자 사고 건수는 전년도 대비 1천200여명이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무방비 상태에서 당하는 보행자 사고는 다른 유형의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높다"며 "보행자 사고 감소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운전자들도 차에서 내리면 자신도 보행자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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