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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패션과 졸업작품전 수익금 후배 장학금 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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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패션디자인산업학과 4학년 재학생 54명이 졸업패션쇼를 '마켓전'으로 열고 판매 수익금을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내놓는다.

10일부터 나흘간 대구스펙트럼시티 2층 40여평의 매장에 '웰빙 마켓 & 핸드메이드 마켓'이란 간판을 내걸었다.

대부분의 패션전공 졸업생들이 전시성에 그치는 패션쇼를 졸업작품전으로 택하는 것에 반해 이들은 작품 마케팅에서 광고.판매에 이르기까지 학교에서 배운 것이 사회에서도 통할지 검증해보는 실습의 장으로 활용한다.

특히 매장을 무료로 제공해 준 스펙트럼시티가 전문 패션몰이어서 학생들은 더욱 생생한 현장 경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는 패션디자인전공과 패션산업전공으로 나눠 디자인전공생들은 각각 그룹으로 나눠 8개의 브랜드를 기획하고, 그 의도에 맞춰 핸드 메이드 작품 200여점을 상품으로 내놓았다.

산업전공생들은 최근 유행흐름의 하나인 웰빙과 관련, 마케팅 대상을 분석하고 관련 상품 100여점을 기획 구입해, 예비 패션마케터로 첫 판매매장을 꾸몄다

선민영 패션디자인과 학생대표는 "특히 작품 컨셉부터 제작과 판매할 매장의 디스플레이까지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무척 힘들었지만,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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