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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천 쓰레기 반입 이틀째 중단-청소차 진입 또 저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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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방천리 위생매립장의 쓰레기 반입이 이틀째 중단된 가운데 서재지역 주민들과 대구시의 15일 오전 대화가 결렬,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15일 오전 9시 서재지역의 위생매립장 확'연장 반대 비상대책위(위원장 이화건) 주민대표와 이종진 대구시 환경녹지국장과의 협상에서 주민대표들은 △조해녕 대구시장과 면담 △주민감시단에 지원협의체 단원 8명외 추가로 비대위측 단원 10명 포함 △비대위 주민감시단 사무실에 부대시설 지원 △매립장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견학 및 감시를 위한 관련 자료 공개 등 4개항을 요구, 시가 이를 모두 수용함에 따라 한때 타결되는 듯했다.

이날 협상에서 주민들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대구시청에서 조 시장과 면담하기로 하고, 매립장 입구에서 자진 철수해 지난 9일 비대위 발대식을 가진 서재리 화진금봉타운 아파트 앞으로 집회 장소를 옮기기로 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던 것.

그러나 주민대표와 대구시 관계자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위생매립장 관리소장실에서 최종 협상을 갖던 중 매립장 진입로에 주차되어 있던 청소차 1대가 진입하자 주민들이 이를 저지하면서 충돌이 빚어지고, 주민대표들이 협상테이블에서 뛰쳐 나가 이날 오전까지 새로운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이 때문에 이날 오전 11시까지 대구시내 500~600여대 청소차 중 단 1대도 매립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연락에 따라 매립장에 왔던 청소차들도 다시 되돌아가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이화건 비대위 위원장은 "시민불편 등을 고려해 내용물 조사를 중단하고 매립장으로 쓰레기 반입 허용을 합의키로 했으나 매립장의 잘못된 일처리로 인해 주민들이 감정이 격앙돼 협상을 진행시킬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재지역 주민 200여명은 14일 밤샘농성에 이어 15일에도 매립장 입구에서 피켓, 현수막 등을 내걸고 매립장 확장 반대집회를 가졌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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