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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직협-시의회 '설문조사'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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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 만족못해 87%"...의원들 발끈

김천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는 13일 최근 실시한 김천시의회 의정 형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설문에는 직협회원 680여명중 505명이 참여했다.

김천시의회의 전반적인 의정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만족은 11.5%인 반면 그저그렇다가 50.3%, 불만이란 답이 36.8%를 차지했다.

만족 이유는 지역현안 해결.해소가 39.5%로 가장 많았고, 불만족은 권위적인 자세 때문이 49.4%, 인격모독 등 기본자질 결여라는 답변이 27%였다.

의원들의 시정질문 내용 및 자세에 대해서는 많은 변화가 있다가 8.1%인 반면 달라진게 없거나 더 나빠지고 있다는 응답이 56.8%로 나타났다.

또 의원이 의무의 성실한 이행과 도덕적으로 본분에 충실한가란 질문에 대해 그렇다와 보통이다가 53.5%,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43.9%를 차지했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전문성 부족, 공무원 인사 및 행정업무에 관여, 의원 개인과 관련된 사업에 개입하는 사례 등의 순으로 많았다.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의회 및 김천시 발전에 기여하는 BEST(최상) 의원 3명은 이원기(대항면) 김대호(어모면) 황병학(대신동) 의원 순으로 뽑았다.

김철훈 직협회장은 "향후 시의회에 대한 설문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WORST 의원도 공표할 계획이며 시 집행부 간부진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시의원들은 "공무원들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시민 대표를 대상으로 인기도 등 이같은 설문조사를 한건 직협이란 단체의 힘을 빌려 의회를 위축시키려는 주객전도된 행동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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