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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 합동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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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도 이젠 옛날과 다릅니다.'

대구구치소(소장 최철수)는 올 추석 명절을 맞아 합동차례와 민속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여는 등 재소자들이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반 가정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조상들에게 잔을 올리며 '자식노릇'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치소 관계자는 "추석날 모범 수용자들은 차례상을 차려 놓고 조상의 음덕을 기린 후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하며 하루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치소 직원들은 지난 22일 교정협의회(회장 서귀련) 회원들과 함께 불우 재소자 가정 4곳을 방문, 가구당 30만원어치의 생필품을 건네주며 위로했고 직원들이 모금한 160만원의 성금을 백혈병 소년과 노인정, 자유재활원 등에 전달했다.

구치소 측은 "추석을 앞두고 모범 재소자 가족 70여명을 초청해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효도편지쓰기, 효도선물 보내기 운동 등을 통해 재소자들이 가족 간의 정을 확인할 수 있는 교정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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