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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FTA 6개월..'농업피해 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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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 4월 발효된 이후 대칠레 무역적자 폭은 커졌지만 우려했던 농산물 부문의 수입증가 등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양국간 FTA 발효 이후 지난 4~8월 5개월간 수출 2억8천700만달러, 수입 8억300만달러로 5억1천6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은 38%, 수입은 91%가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양국간 교역규모는 작년 동기대비 73%가 늘어났다.

특히 휴대전화의 수출이 203% 증가한 것을 비롯해 자동차(47%), 캠코더(111%), 컬러TV(99%) 등의 수출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8월말까지 가전제품 수출액이 이미 작년 한해 수출 수준에 육박했다.

FTA 체결로 국내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됐던 농산물의 경우 키위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수입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외교부는 분석했다.

FTA 발효뒤 칠레산 농산물 수입증가율은 25.3%로 전체 농산물 수입증가율 24.3% 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포도의 경우 FTA 발효 이후 수입이 오히려 6% 감소했다.

키위는 지난 4~8월 245만8천달러를 칠레로부터 수입,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늘었고 이 기간 칠레산 포도주와 돼지고기 수입도 각각 239%와 54% 증가했다.

한·칠레 FTA 이후 수입이 크게 확대된 것은 대칠레 수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동괴와 동광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각각 122%와 98%씩 수입액이 늘어난 때문으로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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