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정의 신보 7집의 수록곡 'Like A Vir gin'이 KBS, MBC, SBS 등 방송 3사에서 모두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이 곡은 제목과 가사가 성적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며 랩 가사에 영어 욕설이 섞여 있다는 이유로 최근 KBS 가요심의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으며 MBC와 SBS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김현정의 'Like A Virgin'은 팝스타 마돈나가 불러 크게 히트한 곡의 제목을 차용한 것.
이 노래에는 "지금까지 네게 숨겨왔던 나의 모습을/오늘은 변한 듯 보여 주려 해/다른 걸 생각하진 마/이 밤만 지나면 나를 읽게 될 테니" 등 성적 관계를 연상시키는 듯한 가사가 담겨있으며 영어 랩 가사에 'Shit', 'Damn' 등 방송에 부적합한 욕설이 삽입돼 있다. 그러나 나머지 곡들은 방송 3사 심의를 통과해 전파를 탈 수 있게 됐다.
소속사인 힘 엔터테인먼트는 "안타깝지만 방송3사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이 곡의 제목과 가사를 바꿔 재심의를 신청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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