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천매립장 반입 쓰레기 '내용물 조사'

대구 달성군 방천리의 쓰레기 위생매립장 확장을 놓고 인근의 서재지역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지원협의체와 확장반대 비상대책위가 각각 반입되는 쓰레기의 내용물 조사에 나섰다.

주민지원협의체는 5일 대구 동·북구를 시작으로 8일까지 매일 2개 구·군의 반입 쓰레기 조사를 시작했으며 비상대책위도 6일부터 8일까지 쓰레기 내용물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분리 수거 등을 지키지않은 쓰레기의 반입을 막았던 지난번 조사와는 달리 재활용품 분리 수거 및 종량제 봉투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위반 차량에 대한 고발이나 출입 통제 조치는 향후에 취하기로 해 쓰레기 반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한편 주민지원협의체는 주민감시단을 발족한 후 8월10일부터 9월말까지 비닐·목재류 등 반입할 수 없는 폐기물을 매립장으로 들여온 5개 업체와 침출수를 유출하며 쓰레기를 수거·운반한 12개업체를 적발, 위생매립장에 통보해 각각 6~15일과 2~5일까지 매립장 출입제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