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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2008년까지 1만2천500명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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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오는 2008년까지 주한미군 1만2

천500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는데 합의했다.

한미 양국은 6일 오후 3시 주한미군 감축 문제와 관련한 합의사항을 공식 발표

한다.

한미는 주한미군 감축 협상 결과, 이라크로 이미 떠난 미 2사단 3천600여명을

포함한 5천명을 금년중에 철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나머지 7천500명은 내년부터 2008년까지 2천~3천여명씩 나눠 단계적으로 철

수키로 했다.

군사분계선(MDL) 인근에 배치돼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군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다연장로켓(MLRS) 2개 대대중 1개 대대를 철수하겠다는 당초 미측의 계획은 완전히

철회돼 기한을 정하지 않고 계속 잔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측은 북한 특수전부대의 침투와 기갑사단의 남하를 저지할 아파치

헬기부대에 대해서도 당초 3개 대대중 1개 대대를 철수하겠다는 제안에서 물러서 극

히 일부의 헬기만 철수시키고 나머지 잔류 헬기는 최신 아파치 델타형으로 대체하기

로 했다.

미 2사단이 보유하고 있던 전차와 야포 등 주요 전투장비들은 한반도에 그대로

두고 유사시 투입되는 병력이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도 합의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6월 롤리스 미 국방부 부차관보가 미군 감축안을 통보한

이래 한미는 꾸준한 협상을 벌여, 미측의 한국의 입장을 대폭 수용하는 선에서 합의

안을 도출했다"며 "한국도 국력신장에 걸맞도록 한반도 자체 방어력을 갖춰야 한다

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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