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름다운 함께살기-작은 보탬 사랑 '태산'

매일신문 '아름다운 함께 살기' 제작팀은 지난 4일 간경화 말기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대수술을 기다리는 김정이(본지 9월8일자 보도)씨와 남편 박세관(43)씨에게 (주)삼익정공 임직원 일동이 보내주신 383만원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전달하러 온 (주)삼익정공 박천규 관리부장은 "한때 저희 회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남편 박세관씨를 기억하는 사장님을 비롯한 많은 동료들이 그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 십시일반 도움에 나선 것"이라며 "부인의 수술이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추가성금 전달로 인해 김정이씨에게는 지난달 21일 전해 준 1천111만5천원을 포함, 총 1천494만5천원이 전달됐습니다.

경북대병원 측은 "5일 수술예정이었던 김씨의 면역능력이 떨어져 수술이 어렵다는 판정을 받아 12일이나 19일쯤 다시 수술날짜를 잡아야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 저희 제작팀은 5일 오전 랑거한스세포 조직구증식증이란 희귀질병을 앓고 있는 이수진(본지 9월15일자 보도)양의 어머니 정경숙(34)씨에게도 독자 여러분께서 마련해 주신 성금 536만1천610원을 전했습니다.

어머니 정씨는 "보내주신 성금은 앞으로 들어갈 치료비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관심을 갖고 도와주신 독자들 덕분에 수진이가 한층 좋아졌다"고 감사의 눈물을 보였습니다.

한편 추석연휴를 포함한 지난 2주 동안에는 고관절 장애와 화재로 고통받는 이정복(본지 9월22일자 보도)씨를 돕기 위해 제작팀 통장으로 3개 단체와 39명의 독자분들께서 모두 271만9천850원의 성금을 모아 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100만원 △대구한의대 9만원 △군위상곡초등학교 7만원 △김세웅씨 12만원 △배영애씨 10만원 △정성문씨 10만원 △오유인씨 10만원 △박판태씨 10만원 △이정선씨 10만원 △최연주씨 5만원 △여헌동씨 5만원 △유현주씨 5만원 △이규영씨 5만원 △석한기씨 5만원 △권용훈씨 5만원 △현호승씨 5만원 △서희돈씨 5만원 △도원초등학교 3학년5반 김상기군 3만9천850원 △이상만씨 3만원 △용성하씨 3만원 △백해룡씨 3만원 △김종환씨 3만원 △이명희씨 3만원 △박재관씨 3만원 △김휘은씨 3만원 △이재훈씨 3만원 △나을수씨 3만원 △이인순씨 3만원 △이준기씨 2만원 △금고이씨 2만원 △권윤기씨 2만원 △김영곤씨 2만원 △서기영씨 1만원 △김창수씨 1만원 △허성건씨 1만원 △이경희씨 1만원 △김 옥씨 1만원 △송길순씨 1만원 △김현철씨 1만원 △음순용씨 1만원 △김복선씨 1만원.

또 '작은 보탬이'라는 이름으로 3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아름다운 함께 살기' 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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