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1년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올라 세계 톱랭커의 자존심을 세웠다.
최경주는 10일 경기도 용인 태영골프장(파72·6천992야드)에서 열린 SBS골프최강전(총상금 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마스터스 3위와 PGA 챔피언십 6위 등 메이저대회에서의 선전을 발판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입지를 다졌지만 정작 우승컵이 없었던 최경주는 1년여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오르며 국내 대회 10승을 채웠다.
최경주는 우승상금이 세계 골프대회 중 가장 많은 100만파운드짜리 초특급 대회인 유럽프로골프투어 HSBC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11일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한편 9일 열린 여자부에서는 프로골프 입문 6년차의 지유진(25·하이마트)이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지유진은 9일 여자부(파72·6천283야드) 최종 라운드에서 3년만에 우승을 노린 서아람(31·LG패션), 김희정(35)과 동타를 이룬뒤 연장 2번째홀에서 이겨 정상에 올랐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