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 보급' 대구 75.3% 전국 최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은 47.4% 전국 꼴찌

지식정보사회의 척도인 인터넷 보급률의 대구·경북 간 격차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대구의 인터넷 보급률은 75.3%로 서울(79.4%)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았지만 경북은 47.4%로 전남(40.6%)과 함께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기초단체에도 그대로 적용돼 대구의 경우 시·군·구별 초고속인터넷망 보급률 상위 20위권에 북구, 달서구, 중구 등 3개나 포함됐지만 경북은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반대로 하위 20위권에는 경북 군위, 의성, 봉화가 들어 있었고 대구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전국 평균 인터넷 보급률(65.8%)을 기준하더라도 대구는 15% 정도 웃돌았지만 경북은 18%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기정위 소속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은 "우리나라가 초고속인터넷보급률 세계 1위를 자랑하며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이제는 정부가 지역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하여 적극 나서야 한다"며 "지역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정부가 농어촌 지역의 초고속인터넷을 보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