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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O 앞 호텔 들어선다...2007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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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사업자 결정 지연으로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앞 특급호텔 건립 계획을 철회했던 인터불고호텔이 최근 다시 호텔 건립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는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앞 주차장 부지(2천900평)에 호텔을 건립하는 사업 시행자로 인터불고호텔을 선정, 14일 양측 간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대구시는 인터불고호텔이 1차로 250개 객실 규모의 호텔을 지은 뒤 개장 이후 2차로 250개 객실을 증측, 500석 규모의 특1급 호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터불고호텔은 호텔 규모와 관련, 대구시가 희망하는 특1급 수준(객실 500개 규모)이 아닌 객실 250개 정도의 비즈니스형 호텔을 구상하고 있으며 2차로 250개의 객실을 늘리는 계획은 현재로서는 '미정 상태'라고 말했다.

대구시와 인터불고호텔은 양해각서 체결 이후 바로 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2007년 초에는 개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인터불고호텔은 지난해 대구U대회 이후 대구시와의 협의에 따라 전시컨벤션센터 앞 특1급 호텔 건립 제안서를 대구시에 냈으나 대구시가 해외 유명 호텔 브랜드를 가져와 호텔을 건립해 보겠다는 미국 부동산투자회사 JPDC의 제안이 추가로 들어오자 사업 시행자 선정을 보류하면서 올 들어 제안서를 철회했었다.

이런 가운데 JPDC 측도 '현재로서는 투자가 여의치 않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전시컨벤션센터 앞 호텔 건립이 사실상 무산됐었다.

대구시는 양측의 투자의사 철회 이후 조해녕 대구시장이 직접 나서 권영호 인터불고호텔 회장에 게 호텔 건립을 재권유했으며 권 회장이 이를 수락, 양측 간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지게 됐다.

한편 인터불고호텔은 호텔 건립 계획을 철회한 이후 경산에 모두 1천억원을 투입하는 골프장 건립 사업을 시작했으며 때문에 호텔 건립에 필요한 재원이 현재로선 넉넉지 않아 시공비가 많이 들어가는 특1급 호텔 건립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대구시가 호텔 사업자로부터의 제안서 접수 후 사업자 선정을 지연시켜 결국 기업의 투자규모가 줄어들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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