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9억명에 달하는 시청자들이 2004아테네올림픽을 지켜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4일(한국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아테네올림픽 기간에 220개국, 300개 이상 채널에서 총 3만5천시간 분량의 올림픽 관련물이 방영됐고 시청자 또한 39억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시청자 36억명을 크게 뛰어넘는 것으로 특히 시차로 인해 시청이 상대적으로 힘들었던 차기올림픽 개최지 중국 등 아시아와 중남미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총 방영시간은 92년 바르셀로나(2만시간), 96년 애틀랜타(2만5천시간), 시드니올림픽(2만9천600시간)을 크게 상회해 아테네올림픽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더구나 이 가운데 4천시간이 생중계됐고 주시청 시간대(프라임타임) 방영도 시드니올림픽에 비해 55% 증가했다.
또 이번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주관방송사가 하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HDTV 방송도 실시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아테네올림픽은 많은 시청자, 놀라운 화질, 새로운 기술을 보여준 모범적인 사례로 대단히 만족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