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국민수 부장검사) 는 15일 회삿돈을 빼돌려 회사인수 자금 변제 등에 사용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로휴먼컴의 실질적 대주주 홍승표(41)씨와 남광토건 대표 이희헌(45)씨를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2003년 7월 빌린 돈 37억여원으로 자신이 관여하고 있는M&A투자회사인 AIH를 통해 휴먼컴의 지분을 취득, 휴먼컴의 경영권을 확보한 뒤 같은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9차례 걸쳐 약속어음과 수표 37억2천만원 상당을 발행, 회사 인수자금 상환 등에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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