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트렌드 어떨까,한국 패션센터 업계대상 설명회

한국패션센터는 오는 22일 오후 2시 패션·섬유 관련 업계 및 학계, 패션 전공 관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 번째 프리젠테이션을 갖는다.

2005년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 분석, 2005·2006년 가을·겨울 트렌드 스타일과 트렌드 제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해외 패션 소재·의류 공동연구사업 결과 발표회,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 등의 전시 및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한국패션센터에서 제안하는 2005·2006년 가을·겨울 트렌드는 '카운터밸런스(Counterbalance)'.

혼란과 충돌, 엽기와 과장됨이 어우러지는 시기에 다소 우울하고 허무한 정리되지 않은 여러 개념이 혼재하고 있으나 인간에 내재한 본성에 충실한, 좀 더 인간을 중심으로 배려한 시즌이 될 것이라는 것을 제안한다.

다만 그 본성은 다듬어지기보다는 약간은 그늘지고 심연 깊이 자리하는 어두운 면이 드러남으로 인해 좀 외설적이거나 이질적인 도발성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테마는 크게 명료함(Clarify), 럭셔리(Faded luxuriancy), 빈티지 클래식(Vintage Classic), 동화적 환상(Fairy Illusion)으로 나누어진다.

2004년 가을·겨울 색상의 전개가 어둡고 깊이감 있는(dark & deep) 톤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2005년 가을·겨울 시즌의 색상 전개는 그 축이 바랜 듯한 중간 톤(faded mid color tone)이 될 수 있겠다.

dark & deep tone의 전개는 지속되더라도 주요 색상으로 쓰이기보다는 검정의 개념으로 전개되고 차가운 느낌으로 변화가 일어난다.

소재는 내추럴과 클래식이 지속되지만 2004년 가을·겨울에 비해 덜 다듬어진 듯한 외관을 지닌 소재들이 좀더 다양하게 선보일 전망이다.

053)380-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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