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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9일동안 삼성전자 1조4천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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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지난 9영업일 동안 삼성전자 주식 약 1조4천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9영업일간 삼성전자 주식 1조 3천796억8천9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7일 472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8일 1천607억원, 11일 1천935억원, 12일 1천849억원, 13일 1천489억원, 14일 1천870억원, 15일 2천889억원, 18일1천270억원, 19일 415억원 등의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9일간의 삼성전자 순매도액은 중국쇼크로 시장이 급락했던 지난 4월26일부터 5월7일까지 9영업일간 순매도액 1조 7천287억900만원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를 심각하게 보지않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데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지, 펀더멘털을 감안한 매매행태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정창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는 기업 펀더멘털과는 큰 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았다기보다는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봐야 한다"면서 "과거에 경기가 좋을 때도 자사주 매입기간에는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박영주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통신단말기 등 각 사업부문을 종합해보면 삼성전자의 4/4분기 실적이 크게 나빠질 가능성이 없으며 내년 1/4분기는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따라서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매도세를 심각하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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