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지홍기(池洪基·56·토목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2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04 대한토목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수자원공학분야의 학문발전과 환경기술개발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여년간 대학 강단에서 토목공학과 환경공학을 강의해 온 지 교수는 그동안 농림부 지원'농어촌지역 우수이용시스템의 개발' 과제(2001~2003), 환경부 지원 '매트리스/필터를 이용한 수질개선, 수중·수변·육상 식생복원 기술개발' 과제(2002~2004) 등 국책연구기관과 정부·건설관련단체 등으로부터 수탁한 연구과제를 수행해 관련논문 70여편을 발표했다.
또한 도시지역의 하수관로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의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로 '트랩(trap)을 이용한 하수관로의 악취역류 차단 및 해충유입 방지장치(출원No.20-2004-0023564)' 및 '하수관로 악취 및 벌레 차단장치(Tube)(출원 No. 20-2004-0023536)' 등 개발기술 2건도 특허 출원 중이다.
그 밖에도 2년전부터는 낙동강유역에서 발생한 홍수재해, 환경기초시설, 농업기반공사 관개배수사업 및 수자원개발사업 등 하천유역개발에 필요한 관련기술의 자문 및 심의에 참여, 첨단기술의 개발 및 보급에 기여해오고 있다.
영남대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박사를 마친 지 교수는 1982년부터 영남대 토목도시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수자원공학의 이론적 체계화 및 기술개발에 기여해왔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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