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 대구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대구의 미래를 진단하는 '끝장토론'을 벌인다.
이번 토론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결론이 날 때까지 토론을 벌이는 이른바 '끝장토론'. 홍덕률 교수의 사회로 26일 밤 11시 35분부터 KBS 1TV를 통해 방송되며 조해녕 대구시장을 비롯해 홍철 대구경북개발연구원장, 이윤갑 계명대교수, 신순희 벤처기업인, 이종현 대구경북혁신협의회장, 박세정 대구참여연대 정책위원장 등 전문가들과 각계각층의 시민 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끝장토론'은 10월 한 달 간 4회에 걸쳐 방송됐던 KBS대구의 집중기획 '화요진단-대구, 변해야 산다'의 총괄편. KBS 측이 대구시의 산적한 현안들을 토론하는 시민 대토론회에 조해녕 시장이 참가해 줄 것을 대구시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구·경북의 배타적이고 보수적인 시민의식이 지역의 행정, 기업, 대학, 의식 등의 혁신에 미친 악영향을 짚어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대구의 혁신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발전적 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BS는 토론회가 다음날 새벽 2, 3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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