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외사계는 29일 결혼 상담소를 차려 놓고 무직자 및 이혼여성들과 중국 조선족과의 위장결혼을 알선해 온 혐의로 권모(45·대구 북구 침산동)씨와 위장결혼으로 입국한 조선족 정모(43·대구 서구 비산동)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또 사례금을 받고 조선족과 위장 결혼을 한 혐의로 김모(43)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해 6월 대구 중구 동인동에 결혼상담소를 차린 뒤 중국 조선족과 위장 결혼을 하면 중국 여행과 사례금 300여만원을 지급하겠다며 희망자를 모집해 위장 결혼을 주선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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