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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장 반입중단 8일째…수거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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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집하장 포화

대구 달성군 방천리 위생매립장의 쓰레기반입 중단사태가 장기화되면서 1일 대구시내 대부분 주택가의 쓰레기 수거가 사실상 중단상태다.

대구시는 그동안 소각로 수리공사로 가동을 중단했던 성서소각장을 1일부터 재가동토록 했지만 처리용량이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 중·동·남구는 위생매립장의 쓰레기 반입이 일주일 이상 가 수거한 쓰레기를 쌓아둘 곳이 부족, 주택가의 쓰레기 수거는 사실상 포기하고 대로변 주위 지역으로만 수거작업에 나서 주민들이 악취 등의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1일 성서소각장이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이날도 평소 분량의 38%밖에 수거하지 못했다"며 "임시 집하장으로 쓰고 있는 쓰레기 선별장도 악취 등 문제 때문에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커져 하루 10여t 정도만 적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달서구와 북구는 대로변뿐 아니라 1일부터는 간선도로변에서도 쓰레기 수거 작업에 부분적으로 나섰지만 주택가 쓰레기의 정상 처리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자체 집하장 규모가 큰 북구와 수성구는 주택가 쓰레기 수거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위생매립장의 쓰레기 반입이 계속 중단될 경우 정상 처리가 역시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체 집하장을 구하지 못한 중구는 쓰레기를 빈 공터 등에 그대로 쌓아두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대구시는 내부 수리를 마치고 3일부터 재가동하려던 성서쓰레기소각장을 1일 오전으로 앞당겨 가동토록 했지만 하루 처리능력이 매립장 반입량(1천600t)의 20% 수준인 300여t이어서 매립장 반입 중단에 따른 파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시 관계자는 "각 구·군별로 30∼50t씩 할당해 쓰레기를 받을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평소보다 발생량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이미 쌓여진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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