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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락원 파라다이스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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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및 호텔업체인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자인 전락원 회장이 3일 오전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77세.

'카지노의 대부'로 불렸던 고인은 워커힐 호텔에 세워진 국내 최초의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지난 73년 관광공사로부터 인수, 이를 기반으로 막대한 부와 인맥을 쌓는 한편 호텔, 면세점, 건설 등 관광·레저산업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현재의 파라다이스 그룹을 일궈냈다.

현재 파라다이스 그룹은 11개 영리법인과 5개 비영리법인을 두고 있으며 그룹의 연간매출은 약 6천억원, 전체 종업원수는 3천명 가량이다.

그는 계원조형예술대학과 계원예고를 설립, 예술교육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고 파라다이스 문화재단과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등 비영리 법인을 통해 사회사업에도 앞장서 왔다.

친 누나인 소설가 전숙희씨를 통해 문인들의 문학활동에도 적지않게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70년대 후반 한국스키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으며 98년 파라다이스그룹안에 케냐 명예총영사관을 개설, 명예총영사로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민간외교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고인은 이같은 공로로 지난 88년 정부로부터 사회발전유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전필립 ㈜파라다이스 부회장, 원미, 지혜씨가 있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7시30분 서울 아산병원,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9시 고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경기도 의왕시 소재 계원조형예술대학 우경예술관에서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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