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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포스코 석좌교수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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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 교수를 포스코 석좌교수로 위촉하고 연구비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는 3일 이구택 회장과 정운찬 서울대 총장, 황우석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포스코 석좌교수 기금 및 연구비용 출연 약정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이날 석좌기금 5억원을 출연하고 황 교수에게 연구비 3억원을 전달했으며, 오는 2008년까지 매년 3억원씩 모두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포스코 석좌교수는 서울대 생명공학부에 개설됐으며, 포스코가 출연한 석좌기금에서 발생하는 수익금도 황 교수의 연구비로 제공키로 했다.

이구택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연구에 보탬이 돼 10년 뒤 우리나라의 훌륭한 자산이 되는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했고, 황 교수는 "포스코의 지원을 인류의 난치병을 해결하는 좋은 연구로 녹여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포스코는 포항공대내에 세운 생명공학센터를 통해 황 교수에게 연구프로젝트를 맡기는 방법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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