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치료 잘못 받아 불치병" 한의사 위협

대구 서부경찰서는 5일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흉기로 의사를 위협하고 기물을 부순 혐의로 김모(45·서구 원대동)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4일 오후 5시15분쯤 대구시 서구 원대동 모 한의원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7개월간 목과 허리를 치료했는데도 다시 아프다며 원장(39)에게 욕설을 하고 흉기로 책상을 내리치는 등 난동을 부렸다는 것.

김씨는 경찰 진술에서 "60여 차례 치료를 받았는데 차도가 없었고, 다른 한의원에 찾아갔더니 '치료를 잘못 받아 불치병이 됐다'고 하는 바람에 화가났다"며 선처를 호소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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