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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예술단원' 여대생 조미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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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어 南서 무대 올라 너무 행복해요"

북한에서 '예술단원'으로 활약했던 한 여대생이 남한 무대에서 북한의 순수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순수 탈북자 공연단체 '백두한라통일예술단'의 단원인 조미영(21)씨.

북한에서도 '도립예술단'의 일원으로 활동했다는 조씨는 2001년 10월 가족과 함께 고향 함경도 청진을 떠나 남한에 들어온 북한 '토박이'. 조씨는 2002년 한국외대 중국어과에 '새내기'로 입학했고 과 동기들로부터 '옌볜소녀'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그녀가 무대에 서게 된 동기는 연기에 대한 열정 때문. 이 과정에서 한 극단이 연기제의를 해왔다.

'영리한 너구리'를 각색한 무대에서 '북한소녀'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 낸 조씨는 '통일예술단' 결성에 참여해 북한의 순수예술을 알리는 일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재 김해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조씨는 '배우'로 인정받고 싶고, 능통한 중국어 통역사가 되고 싶은 꿈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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