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택시회사 사고처리 피해조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며칠 전 너무나 황당한 일을 당했다.

포항을 갔다 오던 길에 대구시 남구 이천동에서 우회전을 하다가 신호 때문에 차를 세웠다.

그런데 시각장애인이 길을 건너는 데 방해가 될 것 같아 차를 약간 전진시키다 앞에 서 있던 택시에 차가 닿았다.

속도계 바늘도 움직이지 않은 초저속이었다.

내려서 택시 범퍼를 보니 물론 아무런 흠집도 없었다.

택시 기사는 씩 웃으며 차에서 내려 다가왔다.

"아무 이상도 없는데 어떻게 할까요" 하고 물었더니 택시 기사는 "범퍼 안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찌그러졌을 것"이라며 보험처리를 하자고 했고 또 "목이 아프다"며 병원에 입원한다고 했다.

내가 "현찰로 약간의 보상을 하겠다"고 했으나 기사는 굳이 "병원에 입원하겠다며 그러면 일당이 다 나온다"며 거절했다.

할 수 없이 보험처리를 하기로 하고 다음날 출근했더니 그 택시 회사 상무가 "범퍼를 교체하겠다"며 대물 보험 처리도 요구했다.

"아무 이상도 없는 범퍼를 왜 교체하냐"고 했더니 "다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택시 조심하라"는 말이 실감났다.

다른 운전자들도 일부 비양심적인 택시를 조심하기 바란다.

유용학(대구시 중리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