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금명간 파행사태의 단초를 제공한 자신의 '한나라당 폄하' 발언에 대한 유감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핵심 당직자는 9일 "이 총리가 이르면 오늘 오후 쯤 유감을 표명할 것"이라며 "유감표명 방식은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을 통해서 할 수 있고, 다른 방법을 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가 유감표명을 할 경우 이날로 13일째를 맞고 있는 정기국회 파행사태를 해소할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당직자는 "사과의 방식이나 수위 자체는 별 문제가 아니다"며 "문제는 총리가 사과를 했는데도 한나라당이 곧바로 등원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 이고, 그래도 (한나라당이) 안 들어오면 더 이상 국회를 공전시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