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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돋보기-KBS 2TV '해신' 2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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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역사드라마가 잇달아 안방을 찾는다.

오는 24일 밤 9시 5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되는 '해신'도 역사드라마의 흥행부진을 만회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해신'은 최인호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한 50부작 HD 드라마. 통일신라 시대 동아시아 해상을 장악하고 국제 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 일대기를 다룬다.

장보고는 해로의 요충지였던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해 해적을 소탕함으로써 당나라와 일본은 물론 남중국해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해상 질서를 주도했다.

'해신'은 역사적 인물인 장보고와 염장, 정년을 기본 축으로 가공인물인 자미부인과 정화 등을 등장시켜 장보고가 해상왕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태조왕건'에서 열연했던 최수종이 장보고 역을 맡았고 채시라가 신라 진골 귀족으로 장보고와 남해안 상권을 놓고 패권을 다투는 여장부 자미부인으로 출연한다.

병역비리에 연루된 한재석 대신 최근 '애정의 조건'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송일국이 장보고의 동료이자 연적인 염장을 연기할 예정. 신세대 스타들도 눈에 띤다.

장보고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정화 역으로 수애가 얼굴을 비치고 '꽃보다 아름다워'의 막내아들 김흥수는 장보고의 오른팔 정년으로 합류했다.

150억원을 들인 대작인 만큼 볼거리도 풍성하다.

장보고의 고향인 전남 완도에 청해진 본영(本營)을 비롯해 객사, 저잣거리, 당나라 신라방, 항·포구 등을 포함한 오픈 세트장을 제작했고 지난 8월부터 두 달 동안 상하이(上海)와 사막지대인 중국의 둔황(敦煌) 등지에서 해외 로케이션 촬영도 진행했다.

또 대규모 전쟁 장면과 해적 소탕 과정에서 보여질 치열한 해상전투 장면 등을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처리했다.

연출을 맡은 강병택 PD는 "역사적 인물의 재현보다는 비천한 신분에서 출발해 바다를 통제하는 위치에까지 오르는 인간 장보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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