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수장학회 공방 가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해찬(李海瓚) 총리가 12일 '정수장학회'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 방침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장학회 이사장인 박근혜(朴槿惠) 한나라당 대표도 뒤질세라 "(조사해도) 상관없다"고 맞받아 강제헌납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열린우리당 조배숙(趙培淑)·안민석(安敏錫) 의원이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해 정부차원의 공식적인 조사위원회를 설치할 용의가 있느냐"고 묻자 "정부에 공식적인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떤 형태로든 당시 정권이 개인재산을 강탈했다거나 언론사를 강제 경매시켰다면 민주사회의 기본질서에 위배되는 것으로 진상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이 총리의 발언 배경에 촉각을 세우면서도 "할 테면 하라"고 맞섰다.

박 대표는 "이미 사실상 조사위원회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조사해서 사실이 아니라는 결과들이 밝혀지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우리당은 '정수장학회 진상조사단(단장 조성래)'까지 만들어 소유주 반환소송을 준비하는 등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터였다.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은 "여당이 거창하게 조사하겠다고 난리를 쳐놓고 아무 것도 내놓지 못했으면서 정부의 조사는 또 뭐냐"고 주장했다.

이정현(李貞鉉) 부대변인은 "국가권력이 야당 대표 죽이기에 직접 나서는 정치보복의 삭풍이 불기 시작했다"면서 "여당이 추진하는 과거사 진상규명이 어떤 의도에서 추진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정책에 대해 50% 이상의 국민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30대와 수도권 거...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목표주가는 잇따라 낮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이 광주제일고를 향해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중징계를 받았으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