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12일 이산가족 사망자 107명의 명단과 기일(忌日) 등을 북한 적십자회에 통보했다.
한적이 비록 사망한 이산가족이지만 제삿날 등 관련 기초 기록을 북측에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에 상응한 북한 적십자회의 조처 여부가 주목된다.
한적 관계자는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했거나 생사가 확인된 이산가족 가운데 사망자 107명의 명단과 기일 등을 북적에 넘겨주면서 "북측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북측에 전달한 기록은 그동안 10차례 열린 상봉행사 참가자나 생사가 확인된 남측 가족 1만5천143명 중 사망자 107명의 명단과 사인, 기일 등이라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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